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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론의 현재와 과거, 경남의 문화와 전설...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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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태호 작가의 작품을 처음 본 게, 확실한 건 아니지만 아마도 대산미술관에서일 것이다. 아니면 성산아트홀에서 조금 더 일찍 보았거나. 

대산미술관에선 이태호 작가의 '우중행' 중 한 작품을 상설로 전시하고 있다. 거의... 특별히 다른 전시로 잠시 자리를 비키는 경우를 제외하곤 늘 그자리에 이태호 작가의 작품이 걸려있다.

내가 대산미술관에 처음 간 게 2021년 미술을 맡고부터였으니 그다지 오래된 시절은 아니구나. 어쨌든 미술을 맡고서 이태호 작가의 작품도 눈여겨보게 됐다.

이 작가의 작품은 분위기가 있다.

사진을 몇 장 찍어뒀는데... 보이질 않네.

시간 나면 미술품만 따로 한 폴더에 모아 체계적으로 정리를 해야겠다.

나도 '비' 하면 추억들이 많긴 하지.

비오는 날 감성이 충만되면서 '사건'이 벌어지는 것 같기도 하다.

내가 처음으로 가출한답시고 집을 나섰던 중2 시절 그날도 비가 왔다.

우산도 없이 비를 많이 맞아 도저히 결심을 실행하지 못하고 4시간만에 집에 돌아온 내 표정을 이 작가가 그리면 어떤 모습일까...

나는 비가 오면 피하지 않고 대놓고 맞는다.

안간힘을 써봐야 맞을 비는 다 맞기 때문이다.

호들갑스레 뛰어다니지도 않는다.

젖은 옷은 말리면 되고 얼굴은 닦으면 된다.

또 내키면 샤워를 하면 되니까.

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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